텐센트의 콜택시 예약 앱 디디다처(嘀嘀打车 Dididache), 7700억 시리즈 D 투자 유치
중국 콜택시 예약 앱 디디다처 (嘀嘀打车 Dididache)가 7억 달러(한화 약 7천7백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라운드 투자 유치를 했다.
올해 1월 텐센트와 중신산업기금(中信产业基金) 으로부터 1천만 달러 투자유치 이후 약 11개월만에 약 80배 이상 규모의 후속 투자를 받은것으로, 신규 투자자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kdings), 글로벌 금융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사 DST 글로벌(DST Global)가 참여하였으며 기존 투자자와 함께 총 7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디디다처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만 총 8억1천8백만 달러(한화 약 9천억 원) 이다.
디디다처는(嘀嘀打车 Didi Taxi)는 이미 택시예약앱 시장의 6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2년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20만 명의 사용자와 35만대 이상의 택시 운전자가를 확보하였으며, 2년 후 현재 사용자가 1억 명, 택시 운전자는 1백만 명으로 증가하였다. 서비스 이용 가능 도시 또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션쩐 등 대도시를 비롯한 300여 곳으로 확대되었다.
올해 초 텐센트의 투자 이후 디디다처 앱이 위챗 서비스(텐센트그룹의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에 연동하여 서비스 이용과 결제가 편리해졌으며, 우버 서비스와 비슷한 기능을 추가 제공하면서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단일 주문 건수가 2천1백만 건이며 단일 총 지불액은 40만 달러(한화 약 4억 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는 지금까지 디디다처 (嘀嘀打车 Dididache)의 투자 연혁과 경쟁 서비스 콰이띠다처(快的打车 Kuaididache)의 투자 사례를 비교한 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