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배달의민족 서비스 기업 우아한형제들이 ‘새로운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목을 끌었던 부분은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바로결제 수수료 0%(바로결제 수수료 0% (기존5~9.0%), 외부결제 수수료5%에서 3.0%로 인하, 배민라이더스 수수료는 현행 유지)다. 이는 배달의민족 매출 30%에 해당하는 바로결제 부분을 포기한 것으로, 그간 논란이 되어왔던 수수료 논쟁을 정면돌파한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야기 했다. 더불어 ‘다음카카오’가 배달 시장에 진입하기 전 선점효과를 노린것으로도 판단된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그동안 배달의민족은 업주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바로결제 수수료를 낮추는 노력을 계속 해왔다. 이제 이 수수료를 0%까지 낮춘다. 유사 업종에서 단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혁신이며, 배달 산업을 선 순환 구조로 만들어 가는 과정의 일환이다.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 된 현재의 유통 산업에서 모바일 결제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결제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비,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당장의 매출을 늘리는 것 보단 고객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수수료 0%의 도전은 의미가 있다. 바로결제 수수료가 0%가 되면 이에 대한 반사 이익의 대부분이 소비자의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스타트업 영역에서 논의되어 오던 ‘푸드테크’를 회사의 수식으로 내세웠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배달 인력을 갖춘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신선식품 새벽 배달 서비스 ‘배민FRESH(구 덤앤더머스)’를 필두로 종합 푸드테크 그룹으로 도약할 것을 밝혔다.
또한 김봉진 대표는 “배달의민족은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국내 음식 배달 산업을 혁신하려한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말하며, 지난 5월 인수합병한 신선식품 정기배달 서비스 ‘덤앤더머스’가 사명을 ‘배민FRESH’로 바꿔 서비스되며, 6월에 시작한 외식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가 송파구를 넘어 8월부터 강남에 진출하고 연내에 서울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도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의민족은 현재도 발전 진행형이라 말하며 1~2년 내 IPO가 없음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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