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동향] 7월 734.5억 규모 투자유치 … 그리고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

손 요한 Posted On 2015/08/10

플래텀에서는 매달 국내 스타트업계의 투자유치 및 동향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해외 서비스사 포함, 국내VC의 해외투자 사례)으로 한정하며, 시기는 발표 일자 기준입니다.

inv

2015년 7월 스타트업 투자유치는 총 20건, 734.5억 원 규모로 이루어졌다. 금액으로만 놓고보면 올해 가장 큰 투자가 진행된 달이었다. 참고로 올해 월별 투자동향은 6월 521억, 5월 324억, 4월 322억, 3월 480억, 2월 134억, 1월 464억이다.

7월에 투자유치를 한 스타트업 20개사는 O2O /이커머스(얍컴퍼니, 야놀자, 미스터픽, 힐링페이퍼, 알테아), 금융/핀테크/크라우드펀딩(비바리퍼블리카, 펀다, 뱅크웨어글로벌), 모바일 마케팅(제로웹), 제조/R&D(아이피엘, 인투씨엔에스), 빅데이터(레드테이블, 올스테이), 교육/육아(심플러, 뤼이드!), 미디어/콘텐츠(아웃스탠딩, 모네상스, 와이랩), 게임(파라노이드 조이), 공유플랫폼(코자자)등이었다.

7월 가장 큰 규모의 투자유치를 한 곳은 O2O 커머스 얍(YAP)을 서비스중인 얍컴퍼니로 4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얍컴퍼니는 홍콩 및 중화권 최대 재벌 중 하나인 뉴월드그룹으로부터 한화 220억원 규모(미화 2000만 달러)를, DS투자자문그룹 및 대성창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영하는 연구개발특구펀드 등에서 200억원 투자유치를 했다. 얍컴퍼니의 420억 원 투자는 전체 지분의 7% 수준으로, 기업 벨류에이션은 6,000억원으로 평가되었다. 이후 얍의 하이브리드 비콘은 뉴월드 그룹의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설치될 예정이다.

얍컴퍼니에 이어 금액순으로 놓고보면 야놀자가 100억, 비바리퍼블리카가 50억, 제로웹이 31억, 와이랩이 30억, 아이피엘이 25억 규모의 자금조달을 했다.

금액보다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투자사례는 IT 전문 뉴스 미디어 아웃스탠딩이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2억 규모 투자유치를 한 것이다. 아웃스탠딩은 뉴스토마토 출신 최용식, 최준호 기자가 의기투합해 2015년 1월 21일에 창간한 매체다(인터뷰). VC가 미디어에 투자를 꺼리는 국내 환경에서 아웃스탠딩의 투자는 주목할만 하다. 투자를 리드한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보수적인 미디어업계의 변화 속에 아웃스탠딩은 자신만의 색깔을 창조해내는 혁신적인 매체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투자의 변을 밝혔다.

또한, 지난달에는 ‘2015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도 발표되었다. 해당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는 9,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6,912억원 대비 38.4% 증가하였으며, 벤처투자 업체수는 517개사로, 전년 동기 418개사 대비 2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해 벤처투자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투자유치 스타트업]

[인수합병 & M&A]

[동향]

플래텀에서 ‘2014년 한국 스타트업 투자동향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해당 리포트는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제작된 것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대외적으로 공표된 스타트업 투자 소식 109건과 인수합병 소식 8건을 토대로 2014 월별 투자동향, 투자 규모(펀딩라운드 시리즈)별 투자 현황, 업종/업력별 투자 현황, 연간 M&A 현황, 연간 투자 참여 벤처캐피탈 등이 정리된 내용입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미력하나마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플래텀 #플래텀 #플래텀 #플래텀

[스타트업 투자동향] 7월 734.5억 규모 투자유치 … 그리고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

관련 기사

손 요한

[스타트업 투자동향] 7월 734.5억 규모 투자유치 … 그리고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