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이자 IT기업 비야디(比亞迪, BYD) 선전(심천) 본사에 ‘심천 촹커 생태계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대기업 임원 및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된 기업인들이 방문했다.
비야디는 올해 포춘이 선정한 ‘2015년 세상을 바꾼 혁신기업 50’에서 15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배터리 분야 노하우를 접목해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회사다. 2008년 비야디의 이름을 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F3모델을 선보인 뒤 승용차, 택시, 버스 및 관공서용 특장차 등을 생산하며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IT분야에서 삼성과 모토로라, 레노버, HTC, LG 등 기업에 ODM 공급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뉴에너지 분야에서 미래를 찾고있는 기업이다.
비야디는 상반기 자동차 및 관련부품 사업에서 한화 3조 2200억원의 영업수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수준으로 전기차 사업 부분 수입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비야디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국 진출 계획을 진행중이다. 한국에서는 승용차보다는 관공서 차량, 특장차 분야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3차 선전 촹커 생태계 탐방 프로그램은 비야디를 비롯해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DJI, 소규모 공장형 기업 시드스튜디오, 중국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잉단, 텐센트 계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레전드 스타, 화창베이 전자상가, 남산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탐방으로 진행된다.
비야디는 워렌 버핏이 투자한 회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비야디의 시작은 배터리 제조기업이었다. 1995년 왕촨푸 회장에 의해 설립된 비야디는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 세계 2위 자리에 까지 올라섰으나, 2003년 중국 국영기업 친추안 자동차를 인수하며 자사 배터리 분야 노하우를 접목해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든다.
비야디 박물관에는 비야디의 최신 모델을 비롯해 출시 전 모델도 전시되어 있다. 다만 언론 공개는 어렵다고.
비야디는 전기 자동차와 관련된 거의 모든것을 제조한다. 그중에 엔진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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