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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동향] 19건, 313억 규모 … 5월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

플래텀에서는 매달 국내 스타트업계의 투자유치 및 동향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해외 서비스사 포함, 국내VC의 해외투자 사례)으로 한정하며, 시기는 발표 일자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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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이 투자 받았나?

2016년 5월의 스타트업 투자는 총 19건, 313.5억 원 규모(6건 금액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4월 1,332.5억 원, 3월 263.7억 원, 2월 483억 원, 1월 736.5억 원 순으로 2016년 누적 투자규모는 3129.2억 규모이다. 투자경색이라는 우려속에서도 꾸준히 투자는 집행되고 있지만 신규 투자보다는 추가투자유치 쪽에 몰리는 추세로 이는 올해 투자 트랜드로 보인다.

5월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곳은 번역 플랫폼인 플리토였다. 플리토는 지난 12일  SBI, K2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 에이티넘, DSC, 송현인베스트먼트 등 7개 투자사에서 총 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금번 투자는 플리토의 글로벌 확장성과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어 진행되었다. 이를 반증하듯 기존투자자 전원이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플리토의 누적 투자금은 130억 원이다. 플리토는 일본, 중국, 유럽 시장의 서비스 확장과 마케팅 및 영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플리토에 이어 모바일 게임사인 코코모와 매장 멤버십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스포카가 각각 50억 원, 45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투자분야는 O2O (브랫빌리지, 브레이브모바일, 한국카쉐어링, 스포카, 벤디츠, 픽스나우), 교육(에듀팡, 캐치잇플레이), ICT 서비스(플리토), SNS(엔비케이스), 헬스케어(라이트앤슬림), 게임(코코모, 모아이게임즈, 브이에이트), 하드웨어/제조(피에나, 맥스트, 더블에이치, 이놈들연구소, 고브이알) 등이었다.

어느 VC가 어디에 투자했나?

이달에는 33개 벤처캐피탈(VC) 및 기업이 19개 스타트업에 단독 혹은 공동으로 투자했다.

숫자적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한 투자사는 스톤브릿지캐피탈(코코모, 플리토, 스포카)과 케이큐브벤처스(브이에이트, 코코모, 모아이게임즈)로 각 3건의 투자에 참여했다.

특색이라면, 이달 가장 큰 규모의 투자유치를 한 플리토의 경우 7개 벤처캐피탈(SBI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플리토의 수익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목할 부분은 피에나와 이놈들연구소의 경우 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유치를 했다는 점이다. 피에나는 중국 대기업인 팡정그룹으로 부터 9억 규모 투자금 외 팡정그룹 네트워크를 통한 중국 내 유통망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놈들연구소는 중국의 창업방과 디티캐피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놈들연구소는 손가락을 통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시계줄 개발사이다.

  • 본엔젤스(브레이브모바일)
  • 케이큐브벤처스(브이에이트, 코코모, 모아이게임즈)
  • 스톤브릿지캐피탈(코코모, 플리토, 스포카)
  •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엔비케이스)
  • 에이블커뮤니케이션즈(엔비케이스)
  • JP컴퍼니(엔비케이스)
  • 마그나인베스트먼트(라이트앤슬림)
  • 유니콘엔젤클럽(고브이알)
  • 프라이머(픽스나우)
  • 사제파트너스(픽스나우)
  • 스트롱벤처스(픽스나우)
  • 케이브릿지(벤디츠)
  • 팡정그룹(피에나)
  • 퓨처플레이(캐치잇플레이)
  • 엘앤에스벤처캐피탈(더블에이치)
  • SBI인베스트먼트(플리토)
  • K2인베스트먼트 (플리토)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플리토)
  • DSC인베스트먼트 (플리토)
  • 송현인베스트먼트 (플리토)
  • IBK캐피탈(스포카)
  • KB인베스트먼트(스포카)
  • 디에스자산운용(맥스트)
  • 현대자동차(맥스트)
  • 엘앤에스벤처캐피탈(맥스트)
  • NHN엔터테인먼트(에듀팡)
  • 세븐엔젤스홀딩스(에듀팡)
  • IBK캐피탈(한국카쉐어링)
  • 서울기술투자(한국카쉐어링)
  • SJ투자파트너스(한국카쉐어링)
  •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브랫빌리지)
  • 창업방(이놈들연구소)
  • 디티캐피털(이놈들연구소)

퀄컴, 카카오 스타트업 투자펀드 결성

퀄컴벤처스는 570억 규모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 상생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5세대 통신(5G),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자동차와 모바일 서비스에 투자되며 국내 벤처 생태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퀄컴은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컴퍼니케이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카카오와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는 제주창조경제혁신펀드 조성했다. 1차 결성 금액은 20억 원 규모로 제주지역에 본사와 지사, 공장, 연구소를 두고 있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졸업 및 보육기업도 대상이며 최종 투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본사나 지사, 공장 등을 이전하는 기업 역시 투자 대상이다.

인수합병(M&A)소식은 슬로워크와 UFO팩토리의 연내 합병 계획 소식이 유일했다.

한국 스타트업 투자동향 영문자료 발간

플래텀은 ‘2015년 한국 스타트업 투자동향 리포트’ 국문판에 이어 영문 버전을 공개했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을 전달하기 위해 발간된 해당 자료는 2015 월별 투자동향, 투자 규모(펀딩라운드 시리즈)별 투자 현황, 업종/업력별 투자 현황, 연간 M&A 현황, 연간 투자 참여 벤처캐피탈 등이 정리되어 있다.

2015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국문)

2015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자료(영문)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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