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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청구병원 100곳 넘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의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도입해 청구 중인 의료기관이 100곳을 넘어섰다. 바이탈케어는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위험도를 조기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2023년 3월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바이탈케어는 2025년 4월 기준, 국내 100개 병원, 약 4만 5,000개 병상에서 사용되며 의료진의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바이탈케어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으로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누적 병상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20여 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바이탈케어는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병상당 일 단위로 청구되는 과금 모델로 운영되며, 출시 2년 만에 에이아이트릭스의 주요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 측은 바이탈케어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2025년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바이탈케어를 통해 100억 원에 달하는 연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 병상 수 확대와 함께 응급실 등 다양한 의료 현장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바이탈케어의 미국 FDA 510(k)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는 현지 의료기관과의 임상 연구를 준비 중이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바이탈케어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의미 있는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를 기반으로 비급여로 사용 중인 바이탈케어를 통해 임상 근거를 충실히 축적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적 신뢰도 확보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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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AI 학회 ‘ICLR’서 인공위성 영상 분야 1위…최고학술논문상
위성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가 인공지능(AI) 학회 ICLR(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표현 학습 국제 학회)에 자사의 연구 성과 2건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건의 논문 중 텔레픽스 연구진 단독으로 수행한 1건은 인공위성 영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최고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ICLR은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표현을 자동으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표현 학습)을 중심으로 한 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회로,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ICML(국제머신러닝학회)와 함께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가 발표하는 h5 인덱스(최근 5년간 발표된 논문들이 인용된 횟수의 중앙값) 기준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분야 최상위 학회로 꼽히고 있다. 스티브(Steve Andreas Immanuel) 주임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텔레픽스 연구진은 ‘인페인팅 디퓨전 모델을 통한 원격탐사 분야의 퓨샷 세그멘테이션 문제 해결’ 논문으로 ‘원격탐사를 위한 머신러닝 워크숍’에서 최고학술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본 논문은 디퓨전 기반 이미지 인페인팅(image inpainting) 기법을 활용하여, 위성영상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높은 객체 분할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즉, 새로운 클래스 객체를 위성영상에 자연스럽게 채워 넣는 방식으로 예시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늘림으로써 딥러닝 모델의 일반화 성능을 저해하는 과적합 문제를 완화한다. ‘원격탐사를 위한 머신러닝 워크숍(Machine Learning for Remote Sensing Workshop, ML4RS)’은 위성과 항공기 등으로 지구를 관측하는 원격탐사 분야에 머신러닝의 실질적 응용 가능성과 새로운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ICLR 2025에서 열리는 해당 워크숍은 구글 딥마인드(Google ...


